마라톤 행사 진행 이렇게 정신이 없을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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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량통제 해주시느라 자원봉사 하시는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일부 구간에서 달리는 중에 우측에서 갑자기 차량이 밀고 들어와서 저는 부딪힐뻔 했습니다.(저는 하프주자/ 첫번째 반환점 이후 다리건너 좌회전해서 약 200미터 전방/ 두번째 반환점 돌아서 고가도로 달리던 중 어느 코나 suv차량이 달리면서 주로에 들어와 크락션 울리고 주자들 비키고 그랬네요...)
2. 대회 진행이 정말 정신이 없었네요.
시상식이 하다 끊기고.. 하다 끊기고...사람찾고 우왕좌왕...
경품추첨은 사회자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방식으로 하더군요...
임산부들 주는것 까지 참았습니다. 그런데 뭐? 오늘 만들예정이다...나오세요?
아무리 사회자 마음이라고 해도 무슨 동네 체육대회 사회 봅니까? 돌잔치 사회 봅니까? 정말 격 떨어지네요.
멀리서 왔다고 주고, 제일 가까운곳에서 왔다고 주고.(심지어 대회에 참가한 사람도 아님. 응원하러 나온 사람이었음...제가 달리면서 봤습니다.)
경품 주는데 "멋지다~~" 이말 한마디 해도 주고, 반려견인지 개 새끼 인지 데려왔다고 하니까 경품주고(운동장에 개가 출입이 됩니까?)
어떤 여자 2명이 사회자 앞에 가서 뭐라 뭐라 얘기하니까 스포케이 주고.... 어디서 데려온 사회자 입니까?
그럴거면 행운권은 뭐하러 넣으라고 준겁니까? 안받아도 상관없는데, 사소한걸로 열받게는 하지 말아야죠!
추첨하기 힘들면 차라리 그 비용으로 지역상품권 5천원 짜리 라도 지급해서, 대회 끝나고 그 지역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하던가..그게 백배 낫습니다.(실제 그렇게 하는 대회 있습니다.)
작년 경품추첨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규모가 커져서 감당이 안되는건지... 단상 앞에 모여 있는 사람들과 끼리끼리 나름의 기준도 없이 귀한 후원물품을 본인 소유 마냥...
내년에도 참가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진행방식 그런 사회자 데려오지 않아야 할거 같습니다.
3. 20키로 이후 큰 도로에서 경기장 진입시 골인지점으로 향하는 길이 구분이 잘 안되서 힘들게 뛰어 들어 오는 주자들과 엉키는 일이 다반사 였습니다.
인도쪽과 구분좀 지어 줬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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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마라톤 사무국입니다. 보내주신 의견 잘 수용하여 내년 대회 때는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